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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지능 헤어드라이어 ‘슈퍼소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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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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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슈퍼소닉(Supersonic) 헤어드라이어[사진=다이슨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은 4년간의 모발 과학 실험을 통해 개발한 지능적인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Supersonic)’을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헤어드라이어는 부피가 크고 사용하기 불편하거나 고온의 바람을 분사해 모발에 극심한 열손상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머리카락을 필터 안으로 빨아들일 수 있는 위험요소까지 가지고 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빠르고 집중적인 공기흐름을 사용, 손 안의 균형감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로 모발을 과도한 열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최고 기술자인 제임스 다이슨은 “헤어드라이어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제품들은 무겁고 비효율적이며 시끄러운 소음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모발에 심각한 열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모발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이슨만의 헤어드라이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약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95억 원)를 들여 모발 과학 연구를 위한 최첨단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개발에 투자를 진행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머리카락의 뿌리부터 끝까지 연구하며 모발이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분석,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및 스타일링 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각양각색의 모발 타입에 대한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 드라이 동작을 기계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테스트 장치도 개발했다. 4년간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사용된 인모는 약 1625km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에는 특허 받은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 V9이 탑재됐다. V9은 다이슨 디지털 모터 중 가장 작고 가볍지만 분당 11만 번 회전하는 등 매우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헤어드라이어의 모터가 제품의 헤드 부분에 위치한 반면,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의 모터는 헤드 부분이 아닌 손잡이에 위치해 제품의 전체 무게를 균형 있게 배분했다.

일부 헤어드라이어는 극단적으로 온도가 상승해 고온으로 인한 모발의 심각한 열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로 모발이 과도한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유리구슬 서미스터가 초당 20번씩 온도를 측정해 데이터를 전송하면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더블 스택 발열체를 지능적으로 조절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한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특허 받은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을 통해 모터에 유입된 공기의 양을 3배로 증폭시켜 고압, 고속의 제트 기류를 형성한다. 일부 헤어드라이어는 기류가 느리고 약하며, 또 다른 헤어드라이어는 기류가 강력하지만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세심하고 정교한 건조와 스타일링을 위해 20도 각도로 집중적인 바람을 분사해 사용자의 모발을 건조시키면서 동시에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슨 공력 음향 엔지니어 팀은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의 음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모터 안에 축류 임펠러를 장착해 공기의 흐름 경로를 간소화시킴으로써 난류와 소용돌이를 감소시켰다. 일반적으로 11개인 모터 임펠러의 날을 13개로 늘려 모터 내 주파수가 인간의 가청 범위를 벗어나도록 한 것. 또한 컴팩트한 모터가 소음장치로 둘러싸인 헤어드라이어의 손잡이 안에 탑재되어 소음을 한층 더 개선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4단계 온도 조절 및 3단계 풍량 조절이 가능하며, 스타일을 오랫동안 고정시킬 수 있는 콜드샷 기능을 갖췄다.

스무싱 노즐은 바람을 넓고 부드럽게 분사해 모발을 매끄럽고 차분하게 건조시키고 동시에 스타일링에 도움을 준다. 디퓨저는 컬에 바람을 고르게 분사해 곱슬기를 줄이고 모발 컬러의 선명도를 증가시켜 모발을 자연 건조시킨 듯한 효과를 낸다. 헤어드라이어 작동 중에 뜨거워진 부속품을 만질 수 없다는 불편 해소를 위해 뜨거운 바람이 차가운 바람 사이로 분사되는 히트 실드 기술을 적용, 부속품 표면의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부속품은 마그네틱을 통해 부착 및 조절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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