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사장은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롯데그룹 계열사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황 사장은 일본에 살던 신 회장이 1990년 한국으로 건너와 호남석유화학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을 때 함께 일하며 신임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탈세·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황 사장을 소환하기 앞서 그룹 계열사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배임 의혹과 계열사간 부당거래 의혹을 뒷받침할 단서들을 수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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