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급등 ..미 고용 부진으로 9월 금리인상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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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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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가 2일 (현지시간) 급등했다. 8월 미국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으로 집계되자 9월 금리인상 우려가 후퇴하면서 증시 상승 요인이 되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20% 급등한 6,894.6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전일 종가 대비 2.31% 상승한 4,542.1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42% 상승한 10,683.82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2% 급등해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8만 명을 화회했다. 밑돈 것이다.8월 실업률은 4.9%를 나타내 전월과 같았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4.8%를 0.1%포인트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금리 인상 여부는 이날 발표된 8월 고용지표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8월 고용 수치가 부진한 것은 아니지만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블룸버그는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용지표 발표 이전 34%에서 32%로 떨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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