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고양경찰서와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이씨의 시신이 전날 오전 10시 52분께 고양시와 서울 강서구 경계인 가양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인근 교량 공사현장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씨가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렉서스 승용차 조수석에서는 이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 측은 이씨의 사망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의뢰해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1일 새벽 3시 45분께 방화대교 위에 렉서스 승용 차량이 정차된 채 운전자가 없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 소방당국과 함께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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