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독일 베를린)박선미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6' 방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체험했다.
안 대표는 S펜 번역기능, 카메라 기능, 방수기능 등 갤럭시노트7의 스펙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또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등 삼성전자가 IFA에 마련한 전시회 곳곳을 30여 분간 둘러봤다.
안 대표는 삼성 부스를 관람한 뒤 "중소기업들은 세계 표준에 영향을 미치기는 역부족이고, 대기업들은 국제표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작은 부분까지 못미치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협업을 통해서 세계 표준화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표준을 주도하면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밀레 등 독일 업체들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IFA 참석을 대권 출마로 해석해도 되냐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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