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와 이보미(혼마)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25차전인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우승상금 1080만엔)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신지애는 3일 일본 홋카이도 비바이시 골프5CC 비바이코스(파72·길이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지난해 챔피언 이보미는 이틀 연속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끝에 합계 8언더파 136타(68·68)를 기록했다. 선두권과 1타차의 단독 4위다.
이나리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6위, 이지희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다. 안선주(요넥스)와 김하늘(하이트진로)은 불참했다.
신지애는 최종일 스즈키, 아나이와 함께 챔피언조로 플레이한다. 이보미는 바로 그 앞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올시즌 신지애는 2승, 이보미는 4승을 기록중이다. 이보미는 상금(1억3052만여엔)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신지애는 그에 5200만여엔 차이로 4위에 올라있다. 이보미는 2년연속 상금왕을 노리고, 신지애는 최초로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최종일 동반플레이를 하지 않지만, 1타차이기 때문에 앞뒤조에서 보이지 않는 우승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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