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중 전 경찰 총경은 4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가해자가 새누리당 의원이 아니라 야당 의원이었다 하더라도 고발했을 것이다”라며 “거기에 여ㆍ야가 왜 나오냐?”고 말했다.
장신중 전 총경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선교에게 멱살을 잡혀 폭행과 함께 공무집행방해를 당한 사람은 서울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입니다. 여든 야든 이건 아닙니다”라며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고발하겠습니다. 누가 됐든 요인의 근접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관에게 손을 댄 것은 중대한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장신중 전 총경은 “동참을 원하는 분은 저에게 카톡과 문자로 참여하실 분의 이름과 주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경찰관의 직무수행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부심과 긍지입니다. 이를 무너뜨린 범법자 한선교를 반드시 응징해야 합니다”라며 자신의 핸드폰 번호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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