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차탄천 에움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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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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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 군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일 한탄· 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차탄천 에움길 걷기행사에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행사는 주민 50여명이 참석하여 군남면 왕림리에서 연천읍 차탄리 용소까지 차탄천 에움길을 주민이 먼저 경험해 보기 위해 윤미숙 학예사의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작년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10개소 중 한 곳인 차탄천 에움길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최근 징검다리 설치 등 각종 정비사업으로 자연경관과 더불어 걷기 좋은 코스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이날 걷기행사에 참여한 정재헌 군남면 주민자치위원은 “내가 살고 있는 군남면에 이런 비경이 숨어 있는지 몰랐다.”며 “지질명소들도 새롭고 차탄천 에움길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갖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문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마을의 숨은 명소를 군남면 주민자치위원들이 먼저 알고 홍보함으로써 지역을 살리고 발전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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