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걷기행사는 주민 50여명이 참석하여 군남면 왕림리에서 연천읍 차탄리 용소까지 차탄천 에움길을 주민이 먼저 경험해 보기 위해 윤미숙 학예사의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작년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10개소 중 한 곳인 차탄천 에움길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최근 징검다리 설치 등 각종 정비사업으로 자연경관과 더불어 걷기 좋은 코스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이날 걷기행사에 참여한 정재헌 군남면 주민자치위원은 “내가 살고 있는 군남면에 이런 비경이 숨어 있는지 몰랐다.”며 “지질명소들도 새롭고 차탄천 에움길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갖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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