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신예 루카 폴리에 져 US오픈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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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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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루카 폴리(25위·프랑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1-6 6-2 4-6 6-3 6<6>-7)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나달이 이날 경기 도중 눈을 문지르고 있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US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22세 신예 루카 폴리(25위·프랑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1-6 6-2 4-6 6-3 6<6>-7)으로 졌다.

2010년과 2013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나달은 세 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2014년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나달은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나달은 마지막 5세트 타이브레이크 3-6 상황에서 6-6을 만들며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듀스 상황에서 폴리에게 연달아 포핸드 공격을 허용하며 패했다. 폴리는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12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74위·덴마크)가 매디슨 키스(9위·미국)를 2-0(6-3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루카 폴리(25위·프랑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로부터 점수를 따낸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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