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일본시장, 미디어 분야에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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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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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일본 ‘니혼테레비’ 와 협력한 가운데 미야네 세이지 출연 한국 특집 프로그램 제작

지난 6월 입국한 일본 인센티브 단체 환영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내 유력매체인 ‘니혼테레비’와 협력한 가운데 아나운서 ‘미야네 세이지’ 출연 한국 특집 프로그램 '어나더 스카이'를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제작한다.

이먀네 세이지는 2007년 임명된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어나더 스카이’는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자신과 인연이 있는 해외 지역을 선정해 여행을 떠나고 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균 시청률 7~10%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취재 내용은 10월 중 일본 전국 30개 지역에서 1시간 동안 방영된다.

미야네는 서울 인기 관광지로 부상 중인 여의도 한강공원‘도깨비 시장’을 비롯해 명동, 강남, 신촌 등에서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드라마 ‘자이언트’로 일본 내 인지도를 높였던 배우 정보석과 한국 인기 걸그룹 AOA와의 인터뷰 내용도 방영된다.

한편 방한 일본 관광객은 2013년부터 작년까지 감소를 이어오다 올해 들어 작년 대비 19.4%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방한 일본인 관광시장의 회복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미디어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일본 내에서 자제됐던 한국 관광 관련 방송 및 기사가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등 한국에 대한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임용묵 일본팀장은 “한국관광 TV 특집 프로그램 제작 및 방영은 일본 매스컴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공사에서는 TV 등 매스컴의 노출 확대를 통해 방한관광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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