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기차 전도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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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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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용차량 카 쉐어링 통해 다양한 전기차 이용

▲지난해 제주 전기차엑스포에서 '르노 트위지'를 시승해 보고 있는 원희룡 지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관용차로 이용한데 이어, SM3 Z.E.와 아이오닉 EV까지 사용을 확대한다.

지난 2014년 8월 15일부터 전기차를 이용, 지난달 15일로 전기차 이용 2주년을 맞은 원 지사가 7일 전기차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그 동안 꾸준히 쏘울 EV를 관용차로 이용해 왔다”며 “특히 매연과 소음이 없어 전기차로 이동하는 동안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급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를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차와 에너지 융복합 산업 발전 등 미래도시를 선점하고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로 청정제주를 지켜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부터 공용차량 카 셰어링 시스템(전기차)을 활용한 다양한 전기차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며, 이번에는 아이오닉 EV를 사용하게 된다.

한편 원 지사가 2년간 이용한 관용차량 쏘울EV의 주행거리는 모두 4만6520km이며, 8489kWh의 전기에너지가 사용돼 연료비 125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 관용차량을 이용했을 때 연료비 888만원과 비교해 762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또한 4만6520km 주행에 따른 이산화탄소는 7.5t 저감, 대기오염물질 30kg가 저감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소나무 54그루를 식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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