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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근육통개선 의료기기형 안마의자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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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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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와 특허 양도 계약 체결…향후 다양한 골질환 치료가능 의자 개발 계획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 R&D센터장(왼쪽)과 이혜영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바디프랜드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바디프랜드가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안마의자의 의료기기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최근 연세대학교 의공학부 이용흠 교수 연구진과 ‘PEMF(자기장발생장치)를 이용한 복합 치료 자극장치에 관한 특허(특허번호: 1013714290000)’ 양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차세대 안마의자 개발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디프랜드는 연세대학교가 출원한 특허와 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제조기술 및 노하우 일체를 양도받는다.

양도 계약의 주요 기술인 PEMF(Pulsed Electro-Magnetic Field)란 펄스형태의 자기장을 통해 인체 내 세포 활성화를 촉진시킴으로써 근골격계 등 다양한 부위의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기술이다. 바디프랜드는 해당 기술을 응용해 1차적으로 근육통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형 안마의자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가 연구를 통해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PEMF의 강도와 주기 등을 탐색하고 이를 안마의자에서 구현해 의료기기의 치료 효과를 일반 가정 내 안마의자를 통해서도 누릴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근육통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관절염, 관절통증 등 다양한 골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안마의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조수현 센터장은 “미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할 안마의자의 초석이 되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안마의자 사용자가 휴식과 동시에 질환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안마의자의 미래상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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