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진 티어니, 풍진 걸린 팬의 뽀뽀에 기형아 출산 '비극적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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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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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 티어니 공식사이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프라이즈'에서는 외국배우 진 티어니의 비극적인 삶이 소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40년대에 큰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진 티어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진 티어니는 결혼후 딸을 낳았으나, 태어난 딸은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고 청력장애, 지적작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자신 때문에 딸이 아프다는 죄책감 때문에 진 티어니는 우울증까지 겪어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진 티어니를 만난 한 여성팬은 '2년전 전시국채모금 캠페인에서 당신에게 뽀뽀를 했다'고 말했고, 풍진에 걸렸었다는 팬의 말에 그 팬의 뽀뽀로 인해 딸이 고통을 받게 된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충격을 받은 진 티어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남편과도 헤어지게 된다. 이혼 후 홀로 딸을 돌보던 진 티어니는 1991년 페기종으로 사망하게 된다. 

진 티어니의 사연은 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깨어진 거울'의 소재로 쓰였으며, 영화로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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