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대, 자원봉사자가 앞장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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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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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봉사 베테랑, 자원봉사왕 초청 격려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석진)와 공동으로 26일 로얄호텔에서 자원봉사왕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자원봉사왕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 곳곳에서 아름다운 미소로 사랑을 나누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어려운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왕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자원봉사왕은 5,0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실적을 가진 봉사자로 인천에는 총 336명의 자원봉사왕이 있다.

이들은 모두 20여년 이상 경력의 자원봉사 베테랑이다.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고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여기고 있지만 그동안의 활동경력이나 얼굴에 나타나는 진정성과 자연스레 느껴지는 내공을 보면 이미 베테랑 소리를 듣기에 충분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용복(69세, 부평구), 유숙형(57세, 연수구) 봉사왕은 체험사례 발표시간에서 “외로운 어르신의 다정한 말벗이 되어 외로움에 우울한 그늘이 가득했던 어르신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지금도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기억된다”면서, “긴 시간동안 자원봉사를 할 수 있었던 원천은 바로 진정으로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다양한 사기진작 방안마련과 인천만의 특색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면서, “그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희생과 자긍심만으로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왕들에게 진심으로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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