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대외 이벤트 앞두고 7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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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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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26일 미국 대선 후보 1차 TV 토론회와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0.34%) 내린 2047.11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안도 랠리가 이어졌지만 2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시작되는 미국 대선 후보들의 1차 TV 토론회 전 경계심리가 커진 모습이다.

또 28일까지 열리는 산유국 회의에서 생산량 동결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시장 변동성을 자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어치, 117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도 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에 동참했다.

업종 중에는 전기가스업(-2.29%), 운송장비(-1.12%), 보험(-0.85%), 증권(0.8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9%)를 비롯해 한국전력(-2.50%), 네이버(-0.23%), 삼성물산(-1.37%), 삼성생명(-0.9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전면파업 소식에 1.06% 하락했고, 현대모비스(-1.39%), 기아차(-2.34%) 등도 크게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매도 물량속에 1.83포인트(0.27%) 내린 686.7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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