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GGGF]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 “한·중·일 新산업 삼국지 시대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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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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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28일 “글로벌 경제, 특히 아시아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한국과 중국, 일본이 담당해야 한다”며, ‘한·중·일 신(新)산업 삼국지’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곽 대표는 28일 소공로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한 ‘2016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 Global Green Growth Forum)’에서 개회사를 통해 “‘한·중·일 신산업 삼국지’ 시대는 융합과 혁신으로 대변되는 미래 신산업을 꽃피움으로써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 기준 한중일 3국이 전 세계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5%에 달했고, 수출은 20.9%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 콘텐츠 교역에 있어서도 한·중·일 3국이 담당하는 비중은 물품 교역보다 훨씬 클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제에서 3국의 위상이 크다고 설명했다.

곽 대표는 “한국의 ‘창조경제’, 중국의 ‘대중창업, 만인혁신’, 일본의 ‘신산업창조전략’은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 ‘신기술을 활용한 창업의 활성화’를 지향하고, 경제의 신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공통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미래 신산업은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 금융업까지 아우르는 전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창조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제불황의 여파로 선진국 개발도상국 후진국 가릴 것 없이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된다면 불황 경제는 악순환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면서 “경제석학들은 현재의 보호무역주의 현상이 확산될 경우 세계경제는 1930년대식의 대공황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럴 때일수록 경제 울타리를 개방하고 규제를 철폐, 교역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 기업들이 뛰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펄펄 날 수 있어야 글로벌 경제도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3국간 협력으로 이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곽 대표는 “한·중·일 3국은 경쟁할 것은 경쟁하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적극적인 상생과 협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서방경제와 함께 대등하게 글로벌 경제 선도한다는 자부심의 큰 그림을 함께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곽 대표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내년으로 설립 15주년, 글로벌 종합경제지 ‘아주경제신문’은 창간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기간 동안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국내외 유수 미디어보다 탁월한 혁신과 융복합을 선도하면서 ‘글로벌 뉴미디어 강자’의 길로 들어섰다”면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목표는 ‘글로벌’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2020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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