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시작된 입교식에는 선발대상자 46명(오전, 오후 각 23명) 전원이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으며, 오는 12월 9일까지 약 10주간의 바리스타 과정을 익히고, 자격증 취득 및 카페 창업과정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훈련한다.
평균연령 만 62세인 이들은 경력단절여성으로서 각자의 각오를 다지며 힘찬 출발을 외쳤고, 인천폴리텍대학에서 발급한다는 학생증 소리에 소녀처럼 기뻐하는 모습도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었다.
석원엽 인천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이곳에 오신 모든 분을 환영하며, 어려운 관문을 뚫고 오신 만큼 여러분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로 본 대학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잘 이용하신다면 재미있고 알찬 학교생활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참여자 중 정모씨는 “뽑아주신 것만도 기쁜데, 인천폴리텍대학의 학생이 된다는 것도 기쁘고, 앞으로 진행될 수업 등이 매우 기다려지며, 앞으로 10주간 빠짐없이 출석하여 제2의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레며 말했다.
또 한 참석자는 “여기 오신 분들을 보니 모두 생기가 넘쳐서 이곳에 지원하길 매우 잘했고,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약 3개월에 걸친 기간도 빠르게 지나갈 것이며, 인천폴리텍대학과 부천시인생이모작지원센터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본 과정은 부천시 거주 만 60세 이상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9월 12일부터 21까지 10일간 모집한 결과 지원자 약 100여명이 접수하는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약 5시간, 총 240시간의 훈련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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