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3차전에서 토론토에 연장 10회말 뼈아픈 실책을 범해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피 말리는 접전이었으나 텍사스의 반전은 없었다. 텍사스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한 뒤 원정 첫 경기에서도 끝내기 패배를 당해 시리즈 3연패로 스윕을 당했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은 데 이어 텍사스마저 넘어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추신수는 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으로 침묵했고, 2차전과 3차전은 결장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가을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재활에 전념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복귀를 했으나, 포스트시즌 1경기만 출전한 채 시즌을 접어야 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출루율 0.357에 7홈런 17타점 27득점 6도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