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SK텔레콤 분당연구소 방문...양자정보통신 성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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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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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1일 양자정보통신 과제 수행기업인 SK텔레콤의 분당연구소를 방문,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산·학·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양자정보통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빛 알갱이 등 양자를 복제할 수 없는 특성, 1과 0의 정보를 동시에 갖는 양자 특성 등)을 정보통신분야에 적용해 보안, 초고속 연산 등 기존 정보통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을 말한다.

미래부는 지난 2014년 양자정보통신 글로벌 선도국가 진입을 목표로 '양자정보통신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 △양자정보통신 핵심기술개발 △시험망 구축 등 연구기반조성 △고급인재육성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마련 등을 추진해 왔다.

SK텔레콤은 양자정보통신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을 통해 세계최초로 상용 LTE망 유선구간에 양자정보통신을 적용하는 등 일부성과를 내고 있다.

최 장관은 이날 SK텔레콤의 양자기술 연구실(퀀텀테크랩), 양자정보 테스트베드, 전송실을 차례로 방문해 양자정보통신기술의 기초연구부터 분당-수서간의 와이파이(Wi-Fi) 사내망 기술적용현황까지 그간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자정보통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SK텔레콤 관계자 외에도 우리로 이재인 회장 등 양자정보통신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과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조동일 서울대학교 교수는 “최근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의 양자정보통신 위성발사 등 주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감안할 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 등 적극적 정부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양자정보통신은 국가보안능력과 계산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ICT 기술”이라며 “앞으로 양자암호통신뿐 아니라 관련 칩, 소자개발과 양자컴퓨팅까지 아우르는 중장기적 기초·응용연구 투자확대를 통해 선진국을 따라잡고 양자정보통신 글로벌 선도국가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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