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달러·정치 변수에 하락세…다우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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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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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0.38포인트(1.09%) 떨어진 1만8128.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6.93포인트(1.24%) 하락한 2136.7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88포인트(1.54%) 떨어진 5246.7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달러 강세가 이어진 데다 미국 대선이라는 정치적 변수가 작용해 하락했다. 대선 2차 TV토론 이후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보다 두 자릿수 이상 격차를 벌렸다.

클린턴은 약값 규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상태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관련주가 평균 2.5% 하락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제조업체 알코아는 3분기 순이익이 1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11% 하락했다.

트위터는 세일즈포스와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2.5% 올랐지만 세일즈포스 주가는 3.5% 떨어졌다. 애플은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최신 기종인 갤럭시노트7을 단종하겠다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0.22%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4.80% 오른 15.3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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