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갤노트7 단종 후 첫 회의...'침묵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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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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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친 사장단이 나오고 있다. 2016.10.12 chc@yna.co.kr/2016-10-12 09:50:56/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이 결정된 후 처음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12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취재진들은 사장단에 갤럭시노트7과 관련한 질문을 했지만, 이들은 모두 입을 굳게 다물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출근길에 삼성전자의 단종 결정 배경에 묻자 침묵으로 일관했다.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은 이번 사태로 조직 개편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갤럭시노트7 사태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언급은 없었다"고 짧게 대답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은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번 사태와 직접 관련된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과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 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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