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통행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있지 않아 어린이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사고다발지역이었다. 교통안전시설 설치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의 무단횡단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시와 협회의 후원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직원들이 직접 사고다발지역인 유양초등학교 앞 통학로를 둘러본 뒤 200여m에 걸쳐 무단횡단 금지 펜스를 설치했다”며 “교통안전시설물 무상 설치를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교통장애인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도산업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도 관내 370여 개 학교 주변에 무단횡단 방지펜스 및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게 된다.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운전자의 시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로용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운전자의 과속 방지 및 어린이보호구역 규정 속도 준수를 위한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에게 시설물 설치 및 교통사고 지도∙단속 등의 일자리를 제공,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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