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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교수협의회“학교 권한 남용ㆍ비리 의혹 익명으로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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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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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교수협의회 홈페이지[사진 출처: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부의 '비선'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딸이 이화여대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협의회(이하 이화여대 교수협의회)가 학교의 비리 의혹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화여대 구성원들에게 “각 대학 별 혹은 행정 부처별로 학교 본부의 권한 남용 혹은 비리 의혹을 익명으로 교협에 알려주십시요”라며 “교협이 그 진위와 심각성 여부를 검토하여 공식적으로 학교 측에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을 요청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학교 행정의 엄정성과 명예를 정립하기 위한 교협의 노력에 교수님들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오늘날 상아탑의 이상은 빛이 많이 바랬지만 그래도 연구와 교육을 자기 삶의 전부로 알고 지낸 대다수의 교수와 대학 행정과 사무를 받침했던 교직원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라며 “이러한 허탈감을 누루고 미래 이화 발전을 위해 이번 기회를 여전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현 총장 집행부의 월권 행위나 비리들을 발본 색원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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