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임시 섭정자에 추밀원 원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16 16: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AP=연합 ]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의 피라삭 포르짓 부의장은 헌법에 따라 국왕 자문기구인 추밀원을 대표하는 프렘 틴술라논다(96) 원장을 임시 섭정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했지만, 정식 왕위 계승절차는 당분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태국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15일(현지시간) 국왕 자문기구인 추밀원의 프렘 탄술라논다(96) 원장을 임시 섭정자로 지정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이는 태국 임시헌법 23조에 따른 것으로, 프렘 추밀원장은 왕위 계승자가 지명돼 NLA가 추대할 때까지 국왕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지난 1980∼1988년 총리를 지낸 프렘 추밀원장은 군인 출신이며, 총리 재임 기간 2차례의 쿠데타 시도를 막았지만, 이로 인해 여러차례 암살 위협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4월 추밀원장에 취임한 후로는 서거한 푸미폰 국왕의 사상 및 업적들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푸미폰 국왕이 후계자로 지명한 와치랄롱꼰(64) 왕세자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추대 절차를 미루고 싶다는 견해를 밝힌 가운데, 추밀원장의 섭정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