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 열렸던 “동네사람들, 도서관에서 꿈꾸다”에서 한걸음 발전해 동네사람들이 도서관에서 만나고 꿈꿔오던 것들을 마음껏 탐색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과 도서관이 더불어 성장해나감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다.
2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기념식은 1년 동안 도서관에서 활동했던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공감과 동행, 미래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서들이 참여한 무대극도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빨간방석 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은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 7명이 직접 시를 짓고, 곡을 붙인 노래가 발표되는 순간이라 더욱 뜻깊다. 또한 “교하, 1년을 담다” 사진전을 통해 부지런하고 알차게 돌아가는 교하의 1년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지하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다.
또한, 교하도서관 3층 아트센터에서는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한 “빨간방석프로젝트”의 기록과 노닥노닥 두런두런 자서전워크숍에 참여한 시민들의 결과물이 전시되고 있으며 「괭이부리말 아이들」로 유명한 김중미 작가의 북콘서트 「모두 깜언」을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도서관의 명당찾기, 예술가와 빨간방석이 출동하는 “움직이는 백일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전현정 교하도서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했던 교하도서관의 활동을 돌아보고, 도서관과 시민이 성장의 파트너로써 서로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였다”며, 도서관을 마음껏 즐기고, 즐겁게 탐색해서 성장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바탕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기타 행사에 관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pajulib)와 안내데스크(940-5153)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