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질적 성장 견인할 '관광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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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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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분야 주요 현안 발굴 및 세부 대책 도입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T/F팀이 구성됐다.

제주도는 관광객 급격한 증가에 따른 각종 부작용 문제를 해소하고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현안과제를 발굴 및 제주관광 질적 발전을 추진키 위해 지난 5일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주요 현안과제 발굴 및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도 관광국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T/F팀은 대학, 제주발전연구원, 제주관광공사, 도 관광협회와 도 관계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수시 회의와 토론을 거쳐 도내 관광 분야의 현안에 따라 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나간다.

현재 제주관광 주요 현안과제로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 교통, 상·하수도 등 제반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제주 미래관광에 대한 인프라 수용태세 분석 연구용역 추진 △불공정한 저가 단체관광 개선 추진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무사증 제도 개선 △면세점 송객수수료 관행 개선 △제주관광 질적성장 후속조치 및 보완 △관광수입·관광산업 동향조사 등 산업통계 구축 △목적관광 확대를 위한 MICE 인프라시설 확충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한 대규모 관광개발 관리시스템 구축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 제도정비 및 관리감독 강화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제고 대책 등을 중점 연구 및 토의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단기 대책은 내년 6월말, 중기 대책은 2018년 12월 구분 추진해 만들어 나간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T/F팀을 올해 말까지 운영함으로써 관광분야 주요 핵심과제에 대한 실행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최종계획이 마련되면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관광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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