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프리 선언을 한 KBS 前 아나운서 조우종이 FNC엔터테인먼트로 향한다.
17일 오전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조우종이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입장이 정리 되는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우종은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각종 프로그램은 물론이거니와 스포츠 중계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대표 아나테이너였다. 그는 지난 8월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중계에 투입됐으며 올림픽 직전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 ‘1대 100’ 등에서 하차하면서 9월 한달 프로그램 진행 없이 휴식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달 초 KBS 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조우종을 비롯해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김용만, 노홍철,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김원희, 문지애, 이세영 등의 방송인이 소속돼,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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