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재부 차관 "창업·벤처기업 판매전용몰 구축 등 창업 초기기업 시장 문턱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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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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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1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창업·벤처기업 판매전용몰인 '벤처나라'를 구축하는 등 창업 초기기업의 시장진입 문턱을 낮추고 판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세종 명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조달 우수 중소기업인 이텍산업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디딤돌 삼아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제품과 경쟁 가능한 품질을 확보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조달우수기업과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우수제품 지정기간 연장, 서류제출 부담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하고 공정한 계약제도를 운영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기업에 부담이 되는 지체상금율 완화 등 제도 개선사항을 관련 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송 차관은 "최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은 국내 간판 기업들이 품질 때문에 악재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며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창의와 혁신에 기반을 둔 우수한 제품 개발을 통해 외산을 대체하고 해외에서도 인정받기를 기대한다"면서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가진 중소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성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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