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신개념 VR 라이브 '방 탈출' 콘텐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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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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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이색적인 체험공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 탈출 게임'을 'VR(가상현실)' 라이브로 만난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17일 오후 8시 VR 라이브를 활용한 방 탈출 게임을 생방송 한다고 밝혔다.

VR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선 BJ 까루, BJ 소희짱과 BJ YF유니가 방 탈출 게임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아프리카TV가 기획한 실시간 VR 방 탈출 3탄으로 시청자와 BJ가 실시간으로 단서를 추리해 BJ가 방을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라이브 방송이다.

지난 1탄과 2탄의 누적 시청자수는 각각 2만4000명과 2만2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BJ와 함께 문제의 단서를 찾으면서 참여도를 높였다.

아프리카TV는 미래 성장 동력인 VR을 생방송과 연계하기 위해 관련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방송에선 VR 라이브 360도 카메라를 특수 제작해 시청자들이 BJ와 함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준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 VR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BJ들도 육성할 계획이다.

VR 라이브 영상은 PC 및 모바일에서 모두 볼 수 있으며, 아프리카TV 방송 창에서 분할모드 선택 후 카드보드를 이용하면 더욱 몰입감 있는 360도 영상을 볼 수 있다.

국내에는 아직 VR을 활용한 방송이 많지 않은데다, 이번 방송은 별도의 VR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360도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최동근 아프리카TV 기술연구소장은 "360도 영상은 인터넷 방송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아프리카TV에서 기술적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360도 영상을 시청자에게 전달 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BJ들의 다양한 창작 작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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