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뉴월’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복수를 시작하는 언니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액션 작품. 제작 준비 단계부터 ‘여자판 아저씨’라고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강도 높은 액션과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준혁은 이번 영화 ‘오뉴월’에서 조직 보스 한정우 역을 맡았다. 선한 인상에서 풍기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우고 서늘한 카리스마를 연기했다. 이를 위해 이준혁은 체중을 감량하고 몸을 다지며 날카로운 면을 부각했다는 후문.
17일 공개된 스틸컷 속 이준혁의 모습에서 한정우의 면모가 드러났다. 단정한 양복 차림이지만 강렬한 눈빛으로 한정우의 감정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조직 보스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가 아닌 캐릭터의 성격에 몰입해 풍기는 분위기가 남다른 악역을 기대하게 한 것.
한편 영화‘오뉴월’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사라져버린 동생을 구하기 위한 언니의 복수극을 그린 감성 액션 작품. 이준혁 외에 배우 이시영, 최진호, 이형철, 김원해, 박세완 등이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