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세종마을교육공동체의 모습을 그리기 위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달 26일까지 시교육청 및 세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시민 및 지역단체, 교사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세종교육세종마을교육공동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듣기로 한 것.
아이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을 마음껏 뛰어놀고 배우는 놀이터이자 배움터로 만들기 위해 학교 뿐만 아니라 교육기능이 높아지는 지역사회와 학부모·시민 등의 공감대를 제고하고자 열렸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열린 의견수렴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문제는 학교 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공동체까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시민과 학부모가 참여해서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는 세종시의 학부모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가능한 교육정책이다"며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다양한 교육주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정책 실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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