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보보경심려' 16화 유출 논란에 시청자 홈피에 "사과하라" "연방하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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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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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의연인 보보경심려 해외 예고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야구 중계로 결방됐던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화가 해외에서는 정상 방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의 사과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18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홈페이지에는 "중국에서 16화가 방송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국내에서는 '2016 프로야구' 중계가 늦게 끝나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화가 결방되었는데, '해외 방송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해외에서는 정상적으로 방송이 돼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 사이트 유큐에서는 16화 방송분이 링크됐다가 현재는 삭제됐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각종 SNS에는 이미 17회 예고편이 올라오고 있어 국내 시청자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청자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책임지실껀지" "16화 유출 사태, sbs 정신 차리세요" "사과문 요구합니다" "잘하고 있네요 중국판 16화 풀렸다는데 이제 어쩔거임?" "SBS 정말 너무한거 아닙니까" "나지금 중국사이트에서 16화 보고있다" "달의 연인 16,17회 연방 요구드립니다" 등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이 담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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