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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 결국 김유정 품에서 눈 감았다 "부디 행복하십시오" [콕!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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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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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마지막회 방송화면 캡처]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영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윤성(진영)이 홍라온(김유정)의 품에서 눈을 감았다.

18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마지막회에서는 김헌(천호진)의 계획을 알고 라온을 구하려는 윤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궁에 들어온 라온을 죽이려는 김헌의 계획을 알게 된 윤성은 자신이 직접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 라온을 찾아간 윤성은 자신과 함께 온 자객들로부터 라온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웠다.

많은 수의 자객을 혼자 상대하던 윤성은 결국 칼에 찔렸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놀란 라온은 그런 그를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윤성은 그런 라온에게 "울지 마십시오. 여인을 울리는 시시한 사내로 남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그리고 싶었던 그림입니다. 당신을 그리는 순간 행복했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부디 행복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긴 채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8일 종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는 수애, 김영광, 이수혁 등이 출연하는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오는 24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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