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지난 22일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 길에서 5000여 명의 충남, 세종, 대전지역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풍차 행복나눔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티브로드 중부방송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특히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양승조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찬우 의원(새누리당),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윤주경 독립기념관 관장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개막식에 이어 자선걷기대회가 진행됐으며, 대회 종료 후 겨레의 집 근처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참가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실력파 가수 녹색지대, 동후, 걸그룹 배드키즈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티브로드 기부금과 함께 당일 행사 현장 모금액과 기타 단체 후원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보조차 및 중∙고교생 교복지원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티브로드 중부방송 안기원 사업부장은 “걷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단풍 길에서 진행한 이번 걷기대회는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뿐만 아니라, 권역 내 취약계층을 후원하는 중요한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로서 권역 내 주민들과 함께 즐기고, 공감하고, 나누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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