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에 따르면, 참여형 미니동물원 행사인 ‘얘들아 동물을 부탁해’는 영유아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유류 12종, 조류 4종, 파충류 10종, 곤충 및 절지류 6종 등 살아있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보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전문 강사를 배치시켜 아이들이 동물의 습성과 함께, 자연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했다.
이날 아이들은 캥거루 쥐, 슈가글라이더 다람쥐, 왕관 앵무새, 턱수염 도마뱀, 파이토니어 뱀, 아시안 포레스트 전갈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동물들을 만나보며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다람쥐롤 체험공간, 만들기 ZONE, 동물캐릭터 포토ZONE, 방방ZONE 등 각종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12개의 부스는 물론, 복화술 쇼, 버블 쇼, 레크리에이션(몸풀기 체조) 등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세정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저출산 시대를 맞은 지금, 육아고민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게 교감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각종 사업과 정책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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