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올해 자체사업으로 주민주도성 강화와 지오브랜드 홍보를 위한 제주지오페스티벌을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Geopark) 지정과 함께 지질공원 마을의 지질과 문화, 역사를 활용한 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3년간 추진되어온 지오브랜드 사업이 지난달 30일 종료됨에 따라 주민주도성 강화를 통한 지오브랜드 사업의 자립성 제고를 위해 각 마을이 중심이 돼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5일은 서귀포시 사계리(이장 조월배)에서 “제주지오를 알지오”라는 컨셉으로 도내외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질과 생태,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적 요소를 강화했다.
6일은 제주시 김녕리(이장 임성만)에서 “지질문화에 빠지지오”라는 컨셉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지질자원과 문화가 만나는 지질과 문화의 융합축제로 기획됐다.
척박한 제주의 지질적 토양 특성을 극복한 문화적 재현인 김녕 지질문화축제 ‘김녕 돗제’를 재현하고 마을 해설사와 동행하는 김녕·월정지질트레일 탐방, 로컬푸드 시식, 마을 공연, 지오브랜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 동안 페스티벌 참가 인증샷 이벤트, 지질트레일과 제주의 대표 생태도보길인 사려니숲길, 거문오름 등을 방문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제주에코지오 인증샷 랠리 등과 함께 ‘지오미를 이겨라’ ‘지오미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지오하우스 숙박료 10~20% 할인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국비로 추진되어 온 지오브랜드 사업의 주민주도성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공사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공사는 주민들로 하여금 성공적 행사추진을 통한 성취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주민주도 지역관광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주민의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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