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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사진 출처: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동영상 캡처]
이 날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광종은 해수에게 “이유를 대라면 너무 많은데 내 곁에 있어. 함께 살자”고 말했다.
해수는 “못합니다. 위로밖에 드릴 것이 없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광종은 “상처 따위는 아무 것도 아냐. 그래도 혼인한다”라고 말했다.
해수는 “황후 되면 예법 때문에 폐하 곁에 마음대로 있을 수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광종은 “너랑 결혼하지 못해도 너는 절대로 나를 떠나지 못해. 내가 허락하지 않는다”라며 “나의 황후는 너 뿐이다”라며 해수를 안았다.
왕정은 “이럴 바엔 나한테 오지? 우리 멀리 떠나자 새처럼”이라고 말했다. 왕정은 “워한다고 말하면 돼”라고 말했다.
해수는 나무에다 기도했다. 광종과 황보 연화는 첫날밤을 맞았다. 광종은 황보 연화를 두고 신방에서 나가려 했다. 황보 연화는 광종에게 “해수는 앞으로도 이용당할 일이 많을 겁니다. 그런 위험한 애는..”이라며 해수를 제거할 것을 간청하려 하자 광종은 “너는 앞으로 황후 노릇에만 충실해. 다시는 선을 넘지 마라”고 말하고 신방에서 나갔다.
해수는 성황당에 “저는 잘 지냅니다”라고 말했다. 광종은 해수 방 앞에서 망설였다. 광종은 신하들에게 연호를 ‘광덕’이라 정했음을 통보했다.
광종은 “14황자 왕정을 역모에 준하는 죄를 물어 귀향에 처할 것”이라며 “이 날 이후로 송악에 한 발자국이라도 발을 들여놨다가는 사형에 처합니다”라고 말했다.
왕정은 황후 유씨(신명순성황후, 박지영 분)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황궁에 들어오려 했지만 제지당했다.
광종은 해수에게 “정을 부른 것이 너지? 정을 황궁에 들이면 아무리 너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아”라며 “정은 처 죽이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해”라고 말했다.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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