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캐리어 끄는 여자’ 결방에 힘입어 방송 2회만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전국 기준 시청률이 1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 회 방송분이 기록한 9.0%보다 1.6%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프로야구 NC와 LG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중계로 결방된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결방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날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방송에서는 홍나리(수애 분)가 새아버지라고 주장하는 고난길(김영광 분)에게 황당한 상황을 따져묻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족보 꼬인 로맨스의 전초를 알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달의 연인: 보보 경심 려’는 10.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프로야구 NC와 LG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7.1%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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