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철길마을 어귀길 풍경 특화사업을 위해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 마을 미관을 정비했다. [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진례, 진영, 한림역 철로변 주변 16개 마을에 대해 김해 '논&팜(Non&Farm)프로젝트'를 주제로 마을어귀길 풍경 특화사업, 마을회관 리모델링사업 및 가로경관정비사업과 지역특산물 패키지디자인 제작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양산시, 울주군과 연계해 김해 진례역에서 울주군 남창역까지 82km 철길을 따라 "W" 형태로 연결되는 동해남부선-경전선 2개노선의 단절 고립된 철로변 마을과 주변지역의 상생발전으로 지역행복생활권을 만들어가는 W-Line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양산시, 울주군과 연계해 김해 진례역에서 울주군 남창역까지 82km 철길을 따라 "W" 형태로 연결되어 있는 철길마을 재정비하는 사업을 'W-Line'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사진=김해시]
지난 2014년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 2016년까지 4개 지자체 총사업비 31억7천만원(국비28억4천4백만원, 지방비 3억2천6백만원)중 김해시는 총사업비 5억6천2백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마을진입로 주변 경관개선을 위한 벽화작업 등 마을어귀길 풍경 특화사업과 농산물 판매,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한 마을회관 리모델링사업, 노후 주거지 안길정비 등 가로경관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부산시는 동래역의 고도심 문화관문 명소화사업외 4개 프로젝트, 양산시는 원리마을 상권거리 특화 및 활성화를 위한 원동 매화길 프로젝트, 울주군은 특산품인 옹기를 주제로 한 남창옹기종기 프로젝트를 주요사업으로 시행중에 있다.
올해 12월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철로변의 쇠퇴 고립된 김해~양산~부산~울주 철길마을 공동체간 다양한 연계로 슬럼화된 도시경관 개선, 주민편의시설 및 문화여가 공간 조성함은 물론 이를 통해 낙후된 서민주거지 정비 관광자원화 등 창조적 생활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