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지역시민과 하나되는 '제1회 인하사랑 마라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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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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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당 일정 금액 적립 및 바자회 등 ‘기부’ 마라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ㆍ최순자)가 오는 12일(토) 오전 8시 30분 인하대 대운동장에서 지역시민과 하나되는 ‘제1회 인하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제1회 인하사랑 마라톤’ 대회는 마라톤을 통해 인천시민의 단합과 사랑 나눔 실천을 목표로 기존의 마라톤 대회와 달리 km당 일정 금액이 적립되고, 참가비 대신 기부 물품을 받아 마라톤 대회 이후 바자회를 진행하는 기부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나(1)되는 인천, 하나(1)되는 인하인, 혼자(1) 아니 둘(2)이 함께 뛰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인하대 구성원 및 지역사회 시민들이 함께 인하대 내부를 도는 걷기 코스(2.2km)와 학교 외부를 도는 마라톤 코스(5km) 혹은 외부 및 내부를 도는 마라톤 코스(10.6km)로 이뤄진다.

특히, 걷기 코스와 마라톤 코스에 참여한 분들이 뛰고 걷는 만큼 일정금액이 적립되며 기부물품은 행사 당일 벼룩시장을 통해 판매돼 수익금은 전액 기부 될 예정이다.

이어 식후 행사로 지난 9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민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했던 ‘인하 오케스트라’와 ‘빅마마, 김현성, 박영미’ 등 다수의 가수를 배출한 ‘꼬망스’, SBS스타킹에도 소개된 철봉 동아리 ‘바크로바틱소울즈’, 인하대 탁구 선수들과 함께하는 ‘탁구체험교실’ 과 한복 체험ㆍ보드게임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인천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밀알복지재단의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오전부터 인하대병원의 무료 건강검진 및 금연클리닉이 운영되고, 바자회와 무료 먹거리 장터 행사를 통해 인천시민 모두가 어울려 뜻 깊은 추억을 공유하고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이날 마라톤에서는 특정 행사에서 모금을 위해 판매되는 래플티켓이 판매되어 마라톤 참가자뿐만 아니라 참가하지 않는 이들도 기부활동이 가능하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제1회 인하사랑 마라톤 대회’는 인하서포터즈와 인하대 동아리연합회 등 학생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기획되었고, 대학의 역할이 오로지 교육만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교육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지역 내 중·고등학생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제1회 인하사랑 마라톤 대회’는 지역사회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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