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은행은 오는 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본관에서 '2016년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는 한은이 2004년부터 금융기관 및 지급결제 시스템 운영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디지털 혁신과 지급결제서비스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분산원장기술과 사물인터넷(IoT) 활용 현황 및 주요 이슈에 대해 점검하고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1세션에서는 학계 및 IT업체 관계자들이 분산원장기술 활용 현황과 관련된 정책·기술적 이슈에 대해 발표한다. 권혁준 순천향대 교수는 분산원장기술 활용을 통해 예상되는 국내 금융 부문의 비용 절감 등의 기대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송주한 코인플러그 CSO는 최근 국내외 분산원장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2세션과 3세션에서는 이종협 가천대 교수와 이군희 서강대 교수가 각각 IoT 기술 활용을 위한 신뢰성 확보 및 장비 간 호환성 향상에 대해 강조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네거티브 규제 도입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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