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와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손을 맞잡았다.
시에 따르면 황명선 논산시장,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주민대표 100여명은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양 지방정부의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도시는 경제ㆍ문화·경제·관광 등 시정 전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같이 모았다.
이날 협약식은 자매결연 협정서 서명 및 교환, 시민대표단 담화 후 돈암서원, 관촉사 등 논산시 관내 명소탐방, 농촌체험 일정으로 진행됐다.
서울 강동구는 서울 남동부에 있는 구로 면적은 우리 논산의 22배 작지만 인구는 3배가 넘는 45만명으로 서울의 강소도시다.
두 도시는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도모와 삶의 질 향상, 동호회 등 우호교류 증진은 물론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부문을 중점적으로 협력하는 데 뜻을 함께 하고, 향후 교류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매도시의 선진행정 벤치마킹은 물론 지역의 관광자원, 친환경 농·축산물 등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해나가는 등 상호 상생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발전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가 상호 협력·발전해 각자가 속한 위치에서 위상과 지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궁극적으로는 시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협약은 2004년 서울 서초구, 지난 9월 충북 제천시에 이어 세 번째로 향후 더 많은 도시와 상호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 문화, 복지, 관광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자매결연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