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최홍묵 계룡시장이 2일 '제16회 팥거리 축제가 열리고 있는 새터산 공원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 두마면에 있는 밭은 옛부터 팥, 콩, 녹두 등의 재배가 잘 돼 팥거리, 팥가리라고 불려지게 됐다.
1393년 조선 초기 신도안 대궐 공사 시 부역하는 인부들에게 개울을 끼고 있는 두계쪽에서 팥죽을 팔았다고 해서 '팥죽거리'라고 했으며 그 후 1914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이곳을 두마면이라 칭하게 됐다.
지금도 재래시장 및 계룡역 등이 있는 두계리에 가면 그곳을 팥거리라 부르고 있다.
이를 기념해 매년 팥거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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