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에 따른 색상이 변화하는 감온도료는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해줄 수 있어 전열 및 조리기구 등에 쓰인다. 고온에서 견디는 감온도료는 일반적으로 세라믹수지를 사용하는데, 세라믹수지 감온도료는 경화제를 같이 써야 하기 때문에 가사 시간이 필요하고 소재와의 부착력을 높이기 위한 전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 발명은 실리콘수지를 사용한 1액형 도료로 작업이 간단하고 소재와의 부착성이 뛰어나 전처리 과정이 필요 없어 작업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 주 적용 대상이 조리기구인 만큼 내열성과 내오염성도 뛰어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본 감온도료는 가열 시 70~80℃에서 색상이 무채색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열이 식으면 색상이 다시 복원되는 특수도료”라며 “안전이 중시되는 조리기구 및 관련 산업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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