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SBS '질투의 화신'에선 표나리가 이화신에게 “홍혜원과 보도국장실에서 키스 한 번만 한 거 아니죠?”라며 따졌다. 이화신은 “아무 것도 아니야”라며 홍혜원(서지혜 분)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둘이 이렇게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투고 있을 때 방자영(박지영 분) 등 여자 아나운서들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왔다. 잡지사 촬영을 위한 것이었다.
표나리는 이화신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 간호원이 부르자 표나리는 이화신 손을 잡고 의사를 보러 갔다.
이화신은 “오늘 정말 마지막인가요?”라고 물었다. 의사는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백혈구 수치 확인하고 몇 가지 추가 검사 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방사능 치료를 받고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이제 정말 수영도 할 수 있고 춤도 출 수 있고”라며 좋아했다. 표나리는 울면서 “기자님 정말 오래오래 살 거야”라고 말했다.
병원 복도에서 이화신과 의사, 간호사는 같이 춤을 췄다. 고정원(고경표 분)은 표나리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했다. 고정원은 표나리에게 “괜찮아?”라며 “힘들면 나에게 기대”라고 말했다.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기자님이 나에게 한번만 더 프로포즈하면 ‘네’라고 할 거에요”라며 “그러니 정원 씨도 다른 여자 만나”라고 말했다.
고정원은 표나리에게 “나랑 결혼하자. 얘 바람 필 얘야”라고 말했다. SBS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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