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잠실점에서 ‘청년 창업가 우수상품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의 자립을 돕기 위해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중소기업청 산하)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2기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해 진행했던 1기와 비교해 2배 가량 늘어난 42개 회사의 228종 상품이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 중에는 청년창업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들이 눈에 띈다.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노블의 ‘한글로 동물 만들기’는 한글의 창제 원리를 활용한 교구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조립해 동물의 형상을 만드는 제품이다.
배터리나 모터 없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코엘의 ‘회전형 치간 칫솔’도 눈에 띄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부터 해외 MD(상품기획자)를 초청해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을 진행했으며, 총 1900여개 업체가 지원하기도 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진행한다”며, “이번 기획전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상품들에 대해서는 절차를 거쳐 매장 입점도 적극 추진할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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