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 스마트빌(대표 박혜린)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직장인 12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님의 거주지에 함께 살면서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직장인이 89%에 달했다. 이에 반해 경제적으로 완벽히 독립해 혼자 살고 있는 직장인은 10%밖에 되지 않았다.
직장인들이 독립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생활비’가 5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외로움’ 26%, ‘집안일이 귀찮아서’ 18%, ‘치안이 불안해서’ 3%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한 ‘자립이 가능한 나이’는 ‘24~29살’이 53%, ‘30~35살’이 39%로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36살 이상’ 3%, ‘자립은 평생 힘들다’ 4%였다.
같이 사는 부모님에 대한 생활비로는 ‘30~50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65%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10~20만원’ 20%, ‘50만원 넘게’ 10%, ‘따로 내기 힘들다’ 3% 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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