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관에서 즐기는 뻔뻔(Fun Fun)한 영어·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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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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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나무정보도서관, 뮤지컬 잉글리쉬, 영어그림책스토리텔링 등 아이들에게

[동두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동두천시(시장 오세창) 꿈나무정보도서관이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하반기 영어 관련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두천외고 재나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수업은 6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연령별로 나눠져 유아 및 초등 저학년에게는 영어그림책 읽어주기를, 초등 3~6학년은 영어회화 수업을 실시해 언니(누나), 오빠(형) 선생님에게 외국어를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다.

지난 9월 21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초등 1~3학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뮤지컬 잉글리쉬’는 「정글북」,「피터팬」등 동화 작품을 정해 책과 함께 영어 대사를 연습해보고 배우가 되어 공연을 하는 수업으로, 어렵다고 느꼈던 영어를 연기를 통해 배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생활 영어를 익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등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독서 동아리 수업은 인기도서 『책 먹는 여우(The fox sho ate books)』를 아이들이 직접 영어 원서로 읽음으로써 독서에 흥미를 더하고 다양한 영어표현을 익히며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또 4~10세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다모아자료실 스토리텔링룸에서 진행하는‘영어동화책 읽어주기’는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직접 책을 읽어주며 간단한 대화도 나눌 수 있어 매주 꾸준히 찾아오는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다.

뮤지컬 잉글리쉬 수강생 학부모 중 한 명은 “아이가 배역을 맡기 위해 영어 대사를 외우며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수업이 끝나면 바로 다모아자료실로 가서 영어 원서를 빌릴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및 중국원어민 선생님이 원서책을 통해 색깔, 숫자 그리고 전통놀이 및 놀이기구 만들기를 통해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그림책으로 떠나는 다문화여행” 프로그램도 호황속에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2015년 8월 다모아자료실을 개실하여 외국어 도서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는데 모두 반응이 좋다.”며“앞으로도 원서를 활용한 양질의 외국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동두천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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