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사밴드 티처이너스 공무원음악대전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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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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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밴드 티처이너스 공연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남 교사밴드인 ‘티처이너스’가 제10회 공무원음악대전 본선에 진출했다고 4일 밝혔다.

 공무원음악대전은 음악을 통해 공무원들의 예술적 재능 계발과 정서함양으로 생동감 넘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공무원 음악대전 1차 심사에는 가요, 클래식, 국악 등 5개 부문에 총 293팀 850명이 참가했다.

 1차 예선에 합격한 전국의 69팀은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에 모여 치열한 2차 경연을 했으며, 최종 21팀을 선발하는 본선에 충남 교사밴드인 ‘티처이너스’가 진출했다.

 밴드 티처이너스는 계룡 엄사초 정지훈, 공주교대부설초 이준권, 천안용곡초 박병우, 논산 백석초 고성한, 서천교육지원청 황준승, 홍성초등학교 권오현 등 충남에 근무하는 교사 6명으로 이뤄진 밴드이다.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깃들어있는 선생님’이라는 뜻을 담아, 또 그런 교사가 되기 위해 티처이너스라는 이름을 지었다.

  오랜 계획 끝에 지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스승의날 기념행사 초청공연 등 다수의 공연 경험이 있다.

  학생을 가르치는 열정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도 큰 멤버들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없지만, 음악이 좋아서 악기를 연주한지 모두 10년 이상 되는 경력자들이며 개인 앨범을 발매한 멤버도 있다.

  멤버들은 교육 현장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살려 학생들의 음악 지도에 힘쓰고 있다.

 티처이너스의 리더 정지훈 씨는 “이번 공무원 음악대전을 위해 밤늦게까지 연습하느라 수고한 선생님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며 “이제는 본선 우승을 목표로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선 경연은 오는 12일 오후 1시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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