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주 하락률 1위 '현대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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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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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내 10대 그룹주 중 현대중공업그룹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주(계열사 94개사)는 지난 4일까지 10거래일간 4.44% 떨어졌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는 2033에서 1982.02로 2.51% 빠졌다.

국내 10대 그룹 중 주가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무려 14.35% 떨어졌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같은 기간 18.53% 급락했고 현대중공업(-10.16%)이 하락했다. 
 
한진그룹은 8.63% 떨어졌다. 한진해운이 24.12% 떨어지면서 그룹 전체 수익률을 떨어뜨렸다. 유수홀딩스가 19.91% 떨어졌고 한진도 8.27% 하락했다. 그룹 내 한진칼만이 2.13% 상승했다.
 
한화그룹도 -7.96%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6조 239억원으로 2주새 1조8759억원이 빠져나갔다. 한화손해보험(6.69%)를 제외한 전 계열사가 하락했다. 

한화테크윈(-28.27%) 한화(-11.93%) 한화케미칼(-8.27%) 한화투자증권(-7.13%)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4.36%) 한화생명(-2.41%)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 밖에 삼성그룹(-5.33%) 현대자동차그룹(-3.38%) LG그룹(-3.23%) SK그룹(-2.94%) 롯데그룹(-2.35%) 포스코그룹(-2.33%) GS그룹(-2.39%) 등이 일제히 미끄러졌다. 

한편 삼성그룹펀드 수익률도 저조하다. 지난 한 주간 수익률이 2.38% 하락했고 연초 이후 4.06% 떨어졌다. 1년과 3년 수익률은 -7.90%, -22.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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